아들 둘 키우기 - 첫째와 둘째 그 차이에 대하여
2018.10.04
첫째 원이는 12월 생. 둘째 준이는 2월 생. 하여 난 14개월차의 두 아들을 두게 되었다. 아하하하하. 이건 뭐-나이만 두살 차이지 연년생이나 다름 없다.쌍둥이보다 힘들다는 연년생 육아. 심지어 아들이 둘! 그런데 둘째는 수월하다고 하더니,정말 둘째는 신생아 시절도, 백일의 기적이 오지 않은 지금도 그저. 그냥 그럭저럭 할 만 하다.마냥 이쁘기만 하고 거저 키우는 기분이랄까. 왜 그럴까.새벽 수유를 끝내고 잠 안오는 이밤 쓸데 없는 생각을 해 본다. ㅋㅋ 원이 때에는나도 엄마가 처음 되는 것이라 무척이나 어설프고 서투르며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벌벌 떨었더랬다. 혹시나 아이가 아파도 내 탓. 잘 안먹어도 내 탓. 다쳐도 내 탓. 짜증이 늘어도 내 탓. 매뉴얼 없는 육아인지라 생초보 엄마인 나는 내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