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너희들
2018.11.05
열흘이나 감기와 후두염으로 고생한 원이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몸이 아파 최강 찡찡이가 된 원이. 그나마 뽀로로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 뽀로로님. 어딘가에 계신다면 진짜 내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ㅋㅋㅋ 아프고 나면 훌쩍 큰다더니, 갑자기 아기에서 꼬마가 된 느낌이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건 어른 신발 신기. 없어졌다 싶으면 어딘가 구석에서 신발을 신고있다.집 안이든 밖이든 가리지 않고 신고 다니는 건 안비밀. ㅠㅠ 집에 웬 발자국들이 너무 많아서 엄마는 도둑든줄 알았지 뭐니. 엄마 아빠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을 주의 깊게 보고 따라하려고 한다. 그..크림은 얼굴이 아니라 엉덩이에 바르는거야... 뭐. 밥도 내가 먹여주듯 나한테 먹여주고 (한번 받아 먹는 순간 없어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