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홈파티 음식 차리기
매년 크리스마스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한 끼 식사일 뿐이지만, 정성껏 차린 음식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대부분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서 준비했다.
메뉴는 토마호크, 문어숙회, 크리스마스 리스 샐러스, 새우크림파스타, 봉골레파스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빨간색 식탁보를 찾아서 깔아봤다.
냅킨은 마켓컬리에서 초록색 단색으로 된 듀니 컬러 냅킨을 이용했다.
토마호크는 엄청난 크기이다보니 구울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팬에서 먼저 겉면을 바싹하게 익힌 다음 코스트코 시즈닝을 살짝 뿌려서 오븐에 익혀 주었다.
구운 야채를 곁들여 먹기 좋게 썰어주는데 너무 두꺼워 잘 익지 않아 잘라서 조금 더 구워주었다. ㅠㅠ
와사비나 코스트코 트러플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풍미가 확 살아난다.
문어 숙회는 잘 삶아서 나온 상태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먹기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궜다가 빼는 정도만 했다.
다른 음식이 너무 많은 관계로 다리 두개 정도만 썰었다. 간편하면서 쫄깃쫄깃 맛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잘 먹는 음식이다.
코스트코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딸기를 더했다.
사실 너무 야채가 없어 양심상 메뉴를 넣은 것도 있고, ㅋㅋㅋ 초록초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려고 추가했는데 간편하면서 예뻐 만족이다. 그릇에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으로 샐러드를 얹고 딸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려 소스만 부으면 완성이다.
맛도 좋고 비주얼도 예쁜 샐러드 크리스마스 파티 메뉴로 추천한다.
그리고 파스타 2종 세트는 아이들의 요구사항으로 메뉴를 추가했다.
새우 크림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남편표 파스타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용 음료는 마켓컬리에서 산 갈바니나 과일 탄산음료, 그리고 남편과 나의 음료는 꼬또 데 이마스 그랑 리제르바로 정했다.
꼬또 데 이마스는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밸런스 좋은 와인이다.
사실 막내 빼고 어른 둘, 아이 둘이 먹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양이었지만 모처럼 풍성한 식탁을 함께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낼 수 있었던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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