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를 마시다가
아이는 엄마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더니, 별 다를 것 없는 하루가 참 바쁘다.
새벽부터 밤까지 육아와 함께 하는 삶이지만, 요즘 참 즐거운 시간이 두 번 있다.
하나는 남편이 퇴근한 후 아이를 보는 동안 유일하게 온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샤워시간. ㅎㅎㅎ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가 낮잠자는 동안 나에게 선물해준 오전 티타임이다.
처음에는 재미도 없는 티비나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냈었는데
점점 음악을 틀고 생전 안하던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쓰고 예쁜 찻잔에 수고스럽게 맛있는 차를 만든다.
소소한 시간들이 행복해진다.
생각보다 아이가 나에게 알려주는 것은 참 많다.
+ 로얄밀크티 만드는 법
물과 홍차티백 2개 넣고 2~3분 끓여 우려낸다.
우유를 물과 같은 양을 넣고 가장자리 막이 생길 때까지 한 번 더 끓인다.
불을 끄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고 마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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